남원시 보절면, 출향인과 함께 보배·절의 숨은 '보절면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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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보절면민 1535명, 출향인 500여 명이 힘을 모아 마을의 역사적 전통과 뿌리를 찾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보절면지'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12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보절면지 편찬위원회(집필 이현기·안재원·김하광)는 최근 보절면의 역사, 지리, 인류학적 보고서 '보절면지(寶節面誌) 보배와 절의가 숨어있는 보절 이야기'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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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남원시 보절면민 1535명, 출향인 500여 명이 힘을 모아 마을의 역사적 전통과 뿌리를 찾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보절면지’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12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보절면지 편찬위원회(집필 이현기·안재원·김하광)는 최근 보절면의 역사, 지리, 인류학적 보고서 ‘보절면지(寶節面誌) 보배와 절의가 숨어있는 보절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역사고증을 위해 30여 회의 현장답사를 하면서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성터를 발견하기도 했다.
총 9개의 장으로(593쪽) 구성된 ‘보절면지’는 보절의 명소인 만행산 천황봉의 역사를 시작으로 마을, 씨족의 유래, 교육, 인물, 명소 등 보절면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출향인으로 구성된 사진동호회 '보사노바'(소순신 회장)의 재능기부로 현재의 모습은 물론 발굴해낸 과거 사진들이 어우러져 읽고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면민, 출향인, 지역단체, 남원시 등의 협조와 후원으로 완성된 ‘보절면지’는 총 3000권이 발행돼 지난 6일부터 보절면민, 출향인사, 후원자 등에 배부되고 있다.
발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현기 편찬위원장은 “‘보절면지’는 현장답사에서 자료정리, 편집, 출판에 이르기까지 온전히 보절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우리가 왜 보절이라는 곳을 사랑해야 하고,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고민했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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