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살 이유 몰라"..이의정, '뇌종양 투병' 이겨낸 한 마디 (운수좋은날)[종합]

김예나 2021. 1.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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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의정이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날 이의정은 "제가 스타일리스트랑 함께 한지 꽤 오래 됐다. 1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많이 아팠을 때 일이 다 끊기니까 월급도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회사로 가라 했는데 딱 한 마디 하더라.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었다. 언니가 죽으면 알아서 갈테니 걱정하지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 이의정을 살게 만든 결정적 한 마디가 바로 스타일리스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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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이의정이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의정은 1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홍석천의 운수좋은날'에 출연했다. 

이날 이의정은 "제가 스타일리스트랑 함께 한지 꽤 오래 됐다. 1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절친 홍석천은 "정말 지겹다.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스타일리스트부터 쫓아내라"고 지적했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많이 아팠을 때 일이 다 끊기니까 월급도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회사로 가라 했는데 딱 한 마디 하더라.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었다. 언니가 죽으면 알아서 갈테니 걱정하지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그때 살아야 할 이유를 잘 몰랐다. 제가 할머니를 너무 좋아했는데 할머니 만난다는 생각에 기뻐할 정도였다. 엄마한테도 할머니 만나서 기쁘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의정을 살게 만든 결정적 한 마디가 바로 스타일리스트였다고. 이의정은 "인기도 얻어 봤고 돈도 벌어 봤고 망해도 보고 사람들한테 사기도 당해봤지만 그 한 마디가 제게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의정은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이의정은 사극 연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아무래도 이의정이 많이 아팠다 보니까 걱정하는 마음이 많다. 방송가에서는 계속 일을 해야하는데 체력이 많이 필요하니까 선입견을 갖는 것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의정은 "저 날라다닌다. 악착같이 운동했다. 재활치료를 죽을 만큼 열심히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이의정은 사업가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얻었다면서 "이미용을 해도 90% 매출이 나온다"고 뿌듯해했다. 홍석천은 "사업가 기질이 있다. 다 챙기고 리드하는 스타일이다"고 칭찬했다. 

이의정은 "연기자라 해도 연기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홈쇼핑도 카메라고 라이브 방송도 카메라다. 카메라가 있는 곳이 너무 좋다"면서 식지 않는 열정을 엿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운수좋은날 유튜브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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