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AI 발생 방지에 사활을 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1.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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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었다.

제1종 법정전염병인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12일 현재까지 전국 51개 농장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경남 진주, 거창 육용오리농가에서도 발생하는 등 경남권에서도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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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차량을 활용해 AI 발생 방지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밀양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었다.

제1종 법정전염병인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12일 현재까지 전국 51개 농장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경남 진주, 거창 육용오리농가에서도 발생하는 등 경남권에서도 확산 중이다.

2014년도 AI 발생 경험이 있는 밀양시는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밀양가축시장에 거점 소독시설을 두고 가금 관련 모든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특히 가금 사육이 많은 무안면과 밀양IC 입구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의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방지를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시 보유 차량으로 저수지·가금 농가 주변 소하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가금 농가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 예찰·방역 지도를 하고, 가금 입·출하 시 AI 검사를 강화하는 등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천성우 출산기술과장은 “고병원성 AI는 발생하기 전 사전 차단이 매우 중요해 시의 역할뿐만 아니라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이 필요하다”며 농가 스스로가 차단 방역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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