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국과 항공운항 중단 2월 1일까지 추가 연장

김동표 2021. 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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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다음 달 1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을 1주일간 중단했고 뒤이어 중단 기간을 이달 12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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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종 코로나19 차단 목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한 의료진이 남성 노인에게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하고 있다. 러시아 보건부가 최근 60세 이상에게도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모스크바에서는 이날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사진=AP연합>

러시아가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다음 달 1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영국과의 항공운항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 보건을 위해 제한 조치를 2월 1일 23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을 1주일간 중단했고 뒤이어 중단 기간을 이달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지난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형으로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럽을 거쳐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40여 개국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10일 영국에서 지난달 귀국한 러시아인 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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