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 구매 협상 중.. 이르면 2분기 도입

이은정 2021. 1.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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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기존에 국내 도입 계약이 이뤄진 백신 4종 외에 노바백스의 백신을 추가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을 더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전체 백신 물량은 총 6600만명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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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통해 국내 위탁생산
안전성 높은 전통적 백신.. 긴 유통기한·상온보관 등 장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기존에 국내 도입 계약이 이뤄진 백신 4종 외에 노바백스의 백신을 추가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만큼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는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 이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법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안전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백신은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어 기존에 도입될 예정인 4종의 백신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유전물질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단백질 조각이기 때문에 2∼8도에서 상온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는 현재까지 5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 회분) ▲ 화이자 1000만명분(2000만 회분) ▲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 회분) 등 4곳과 각각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명분(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을 더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전체 백신 물량은 총 6600만명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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