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코스피..개인 2兆 매수에 3100 '선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중 한 때 3%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2조원이 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으로 마감했다.
오후 1시43분께 전날 대비 3.20% 하락한 3047.56까지 밀렸지만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1시44분께에는 전날보다 2% 넘게 하락한 956.72까지 밀렸었다.
개인은 36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억원,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장중 한 때 3%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2조원이 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으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71%(22.50포인트) 떨어진 3122.95에 마감했다. 오후 1시43분께 전날 대비 3.20% 하락한 3047.56까지 밀렸지만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좁혔다. 개인들은 이날에만 2조312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4조2921억원에 이어 이틀 간 6조50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6억원, 1조72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였다. 증권업종의 낙폭이 -2.96%으로 가장 컸다. 이어 운수장비(-2.08%), 철강·금속(-1.80%), 화학(-1.38%), 통신업(-1.01%) 등의 순이었다. 종이·목재(3.48%), 의료정밀(1.47%), 섬유·의복(1.4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의 하락폭이 -5.8%로 가장 컸다. 이어 LG화학(-3.6%), 삼성바이오로직스(-3.3%), SK하이닉스(-3.0%), 현대차(-2.4%), NAVER(-1.6%), 삼성전자(-0.4%) 등의 순이었다. 셀트리온(2.6%), 삼성SDI(2.0%), 카카오(0.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일 대비 0.30%(2.91포인트) 떨어진 973.72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1시44분께에는 전날보다 2% 넘게 하락한 956.72까지 밀렸었다. 이후 반등해 97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36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억원,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기타서비스(-1.88%), IT부품(-1.13%), 기타 제조(-1.12%), 종이·목재(-1.09%), 통신장비(-0.95%) 등의 순이었다. 방송서비스(3.72%), 출판·매체복제(3.15%), 통신방송서비스(3.10%)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SK머티리얼즈의 낙폭이 -5.5%로 가장 컸다. 이어 에코프로비엠(-3.1%), 알테오젠(-1.7%), 카카오게임즈(-1.0%), 셀트리온헬스케어(-0.5%), 에이치엘비(-0.2%) 등의 순이었다. CJ ENM(5.6%), 펄어비스(2.6%), 셀트리온제약(0.7%), 씨젠(0.5%) 등은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후의 순간까지 손 뻗은 기장님"…마지막 모습에 누리꾼 '울컥' - 아시아경제
- "돈좀 있으신가 보네요"…어르신 비꼰 MBC 제작진에 항의 폭주 - 아시아경제
- "고인에 누 끼치면 안돼"…참사에 동료 잃은 치과의사들, 무료진료 동참 - 아시아경제
- "화해 못하고 보내", "엄마, 나 이제 고3" …참사 유가족 손편지 - 아시아경제
- "글로벌 민주주의 쇠퇴…韓사태, 윤석열 1인이 초래한 위기" - 아시아경제
- 대마 흡연 걸리고 자숙 없던 배우…4년 만에 "두려웠다" 실토 - 아시아경제
- 새벽마다 꼬끼오에 악취까지…아파트서 닭 키운 세입자 '경악' - 아시아경제
- "내 생애 이런 일이 생기다니" 오징어게임2에 나온 '공기놀이 달인' - 아시아경제
- "너무나 상냥했던 기장님"…제주항공 동료 승무원의 손편지 - 아시아경제
- 이준석, 尹 편지에 "대선 못 나가도 좋다…즉각 하야하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