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로봇자동화로 연간 11만 시간 소요 반복업무 줄여

정길준 2021. 1.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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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이 모바일 앱으로 만든 '국사 당직일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작업 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연간 11만 시간이 소요되는 단순·반복업무를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네트워크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수기로 정보를 메모한 뒤 시스템에 입력하는 후속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회사는 스마트폰 앱 개발 도구를 보급해 국사 당직일지, 5G 현장점검 체크리스트, 작업 전후 체크리스트 등의 업무에 활용했다.

예를 들어, 당직 근무 시 당직자 정보와 순찰 일정, 국사 설비의 이상 유무 등 정보를 앱으로 입력하고, 순찰 위치를 QR코드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된다.

LG유플러스 NW(네트워크)부문은 수기작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RPA, RDA 등 로봇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로굴착공사 정보를 미리 파악해 지중화된 선로의 장애에 대응하고,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정산 근거자료를 자동으로 검증해 초과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기업부문에서도 영업 지원 업무 등에 RPA를 적용해 1년만에 연간 1만9000시간을 절약했다. 입찰과 같은 주요 정보 관리도 자동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NW부문은 사내 RPA 도입 성과를 LG헬로비전 등 계열사로 확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가입자 데이터 관리 등에 RPA를 활용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네트워크 작업 현장과 사무 업무 전반에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해 업무 효율화와 품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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