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 죽는것 보겠다" 학교에 도착한 의문의 소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선물을 도쿄의 한 학교 법인에 보낸 남성이 체포됐다.
용의자 사토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거주지인 후쿠시마현 스카가와시 인근의 시라카와시 우체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끈적끈적 달라붙어 있는 지갑을 선물한다" "학생 등 수백명을 감염시키면 몇 명이나 죽는지 높은 곳에서 구경하겠다" 등의 내용이 적힌 편지 한 장과 장지갑 세 개가 든 소포를 도쿄에 있는 학교 법인 릿시샤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선물을 도쿄의 한 학교 법인에 보낸 남성이 체포됐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8일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학교 법인 릿시샤에 소포와 편지를 보낸 용의자 사토 히사토(36)씨를 위력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사토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거주지인 후쿠시마현 스카가와시 인근의 시라카와시 우체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끈적끈적 달라붙어 있는 지갑을 선물한다” “학생 등 수백명을 감염시키면 몇 명이나 죽는지 높은 곳에서 구경하겠다” 등의 내용이 적힌 편지 한 장과 장지갑 세 개가 든 소포를 도쿄에 있는 학교 법인 릿시샤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포로 인해 해당 학교 법인은 건물 안팎과 부지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며 업무에 지장을 겪었다.
일본 경시청 조사에 따르면 사토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고, 소포에서도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경시청은 소포가 발송된 우체국의 CCTV 영상을 통해 사토씨를 특정해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남명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인 갑질 vs 불량 판매..'공군부대 치킨사건' 전말은
- 이예림♥김영찬 결혼임박?..이경규 "이집 용하네" 당황
- 다정한부부 호박죽먹방 영상에 악플 달린 이유
- 빨랫물 역류에 담배연기 테러.. 한파에 집콕족은 전쟁 중
- "동료가 24시간째 일합니다" 폭설 뚫고 출근하는 간호사
- 2주 만에 첫 흔적.. 장준호씨 점퍼, 한강 강변서 발견
- '미나리' 윤여정 8관왕 달성, 오스카 후보 유력..
- 진중권, 유시민 공개 저격 "정경심 유죄, 입장 어떤가"
- 9시간 방치.. 대소변 젖은 내복.. 엄마는 "학대 아냐"
- 발 시려 스티로폼 붙이는..진료소 본 부천시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