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긴 터널 지나..좋은 기회 올 것"

이휘경 2021. 1.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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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남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 속 윤혜진은 "대화를 해야할 것 같다"며 자신을 촬영 중인 엄태웅과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태웅아 오랜만이다? 너 마흔 여덟살 됐다 임마~ 축하해"라며 "결혼한 지 9년 차가 됐더라. 지온이도 2학년 되는 거 아니냐. 잘 키웠더라. 통통하니. 순박하게 생겼다. 예쁘지 않아도"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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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남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돌아온 남사친과(남편) 신년맞이 속내토크를 해보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 윤혜진은 "대화를 해야할 것 같다"며 자신을 촬영 중인 엄태웅과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태웅아 오랜만이다? 너 마흔 여덟살 됐다 임마~ 축하해"라며 "결혼한 지 9년 차가 됐더라. 지온이도 2학년 되는 거 아니냐. 잘 키웠더라. 통통하니. 순박하게 생겼다. 예쁘지 않아도"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건넸다.

특히 그는 "9년 동안 아내랑 살면서 어떻게 잘 지냈냐, 마찰은 없었냐, 싸우고 그러냐"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어떻게 안 싸우냐. 지금은 안 싸운다. 지금은 싸울 일이 없고 가끔 내가 정신 못 차릴 때가 있다. 잠시 내 안의 모르는 내가 튀어나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 초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많이 다퉜다고 밝힌 두 사람은 결혼 10주년 때 리마인드 웨딩을 하자던 약속을 언급했다.

윤혜진은 "우리가 10년 때 리마인드 웨딩하자고 했는데 벌써 내년이다. 42살, 이제 어딜가도 아줌마다. 30대가 가장 좋았다"며 씁쓸함을 드러낸 반면, 엄태웅은 "나는 이제 좀 정리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너무 집에 있으니까 지온이가 일을 하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해 웃음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윤혜진은 "다시 좋은 기회가 올거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버텨 낼 거다. 이겨내고. 그런 힘은 우리에게 확실히 생겼다. 함께 긴 터널을 지나왔다"며 단단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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