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구로구·양천구·금천구·영등포구 안양천 명소화 사업 협력 의지 과시

박종일 2021. 1.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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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화면으로나마 의미 있는 협약을 하게 돼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업들 덕분에 안양천은 구로구민 뿐 아니라 인근 자치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계십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안양천 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은 구로구청장님께서 제안하셨고 각 구청장들이 동의했습니다.

안양천 명소화사업의 연장선상에 4개 구가 함께해 더 잘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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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제안 따라 김수영 양천·유성훈 금천·채현일 영등포구청장 11일 화상회의 갖고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2일 오전 10시부터 이성 구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안양천 명소화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 서남권 4개 구청장들이 사업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화면으로나마 의미 있는 협약을 하게 돼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안양천과 함께 행복한 자치구를 만들길 바랍니다. 구로구는 작년 2회에 걸쳐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안양천 수목원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고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사업들 덕분에 안양천은 구로구민뿐 아니라 인근 자치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계십니다.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방문합니다.

금천, 구로, 영등포, 양천 모두 길이 연결돼 있어 벚꽃길 50리, 장미길 50리 등 같은 테마로 합동 사업도 가능할 것입니다. 환경 보전 단체도 연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공동 사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좋은 일들이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동 협력 차원의 업무협약 제안에 각 자치구에서 흔쾌히 응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구가 주민을 위한, 더 좋은 안양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정부나 서울시에도 안양천 사업을 합동 건의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양천 50리길이 아름답게 변모하길 바랍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안양천 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은 구로구청장님께서 제안하셨고 각 구청장들이 동의했습니다. 안양천은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오염된 하천이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개선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녹색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과 욕구가 높아졌습니다. 안양천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양천이 명소가 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길 바랍니다. (이번 협약이) 안양천 공동 개발사업, 외부 지원(정부, 서울시 등) 확보 등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작년, 또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야외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안양천은 주민들에게 쉼터 역할도 합니다. 양천구는 지난해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자전거 이용객 등 많은 인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저도 구로, 영등포 등 인근 자치구를 자주 산책하며 양천구와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양천구도 사업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업무협약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양천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안양천을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산 확보도 같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양천이 더 좋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남권 자치구가 모여 중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쁩니다. 작년에 구로구 안양천에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안양천 명소화사업의 연장선상에 4개 구가 함께해 더 잘 될 것입니다. 영등포구도 지난해 종합체육벨트를 조성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힐링, 녹지, 문화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높습니다. 안양천이 문화, 생태, 체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안양천 생태복원, 명소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협약서 서명 후 대화

김수영 양천구청장: 올해 양천구가 안양천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는데, 각 구청장님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이성 구로구청장: 작년에 안양천이 9번이나 침수됐습니다. 표지판만 겨우 보일 정도로 물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안양천에 심은 장미꽃은 대부분 생존했습니다. 장미 외 일부 초화 중에서도 물에 취약한 게 일부 있었는데, 전체 손실은 5% 미만이었습니다.

각 자치구에서는 안양천변에 조성하는 정원이 물에 잠기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실 것 같습니다. 물에 강한 것 위주로 식재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구로의 경험을 각 구가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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