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철' 전주영화제 배우상 염혜란, 얼마나 열연했기에

박정선 2021. 1.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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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에서 첫 공개되어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과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빛과 철'이 2월 개봉한다.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빛과 철'이 오는 2021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빛과 철'은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염혜란이 배우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미스터리”(씨네21 김성훈),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흔한 상식의 회로를 거부한다”(리버스 정지혜), “쌓여가는 진실들이 무섭고, 그 진실들을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도록 무섭다”(인스타그램_m*****), “독립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인스타그램_cymovie********), “세 배우의 명연기와 반전의 반전,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인스타그램_love*****), “지독할 정도로 강렬하고 차가울 정도로 쓸쓸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인스타그램_movie******),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배우들의 소용돌이치는 감정 변화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인스타그램_nabe****) 등 신인 감독답지 않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져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주인공 영남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인물이다. 영남 역은 '빛과 철'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한 23년 차 연기 내공의 대체 불가 염혜란이 맡았다.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보여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와 울음을 삼키고 있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과 철'은 2021년 새해를 여는 독보적 데뷔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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