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효진-박지영, '인간실격' 출연..전도연과 호흡

황소영 2021. 1.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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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왼쪽) 박지영

배우 김효진, 박지영이 '인간실격'에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김효진, 박지영이 새 드라마 '인간실격'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인간실격'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와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앞서 김효진은 JTBC '사생활'을 통해 10년 만에 복귀해 팬들과 만났다.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으나 10년 복귀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박지영은 믿고 보는 배우 중 하나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는 존재로 활약하기에 이번 '인간실격'에서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효진, 박지영은 '인간실격'을 통해 배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조은지 등과 호흡을 맞춘다. 편성은 미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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