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MVP' 전북 손준호, 중국 산둥 루넝 이적
박린 2021. 1. 12. 13:48
추정 이적료 60억원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MVP(최우수선수) 손준호(29)가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산둥 루넝으로 이적한다.
전북 구단은 12일 “손준호가 중국 수퍼리그 산둥 루넝 이적을 마무리했다. 팀 핵심선수지만, 손준호의 새로운 경험과 도전 의사를 존중하고 선수 미래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엔진’이라 불렸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2골-5도움을 올렸고, 수비라인 바로 앞 ‘원 볼란치’로 활약하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K리그에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를 포함 통산 185경기에서 25골-32도움을 올렸다.
구단은 손준호는 새로운 도전 의사를 존중해줬다. 산둥 루넝 구단은 이적료 550만 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는 “전북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이루고 얻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전북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않고 팬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또 K리그에 복귀할 때는 반드시 녹색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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