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출 예방·각종 지원 강화..기업하기 좋은 대전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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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 기업의 유출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대전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과 3개국에 있는 '대전해외통상사무소'를 활용, 지역기업의 해외진출도 집중 지원한다.
이밖에 대전 공공구매 기업정보 플랫폼 운영, 지역업체 수주율 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교육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여건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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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 기업의 유출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대전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이 시스템은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상공회의소(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과 함께 구축한다.
시와 지역 경제단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유출 위험이 높은 기업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민원·동향을 수집해 애로사항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 7급 이상 공무원 100여명을 ‘기업협력관’으로 선발해 각종 민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전지회 회원들은 재능기부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컨설팅을 월 1회 이상 제공한다.
지역 기업의 ‘탈 대전’을 막기 위한 시책도 강화된다. 외지 기업을 유치할 때 지원했던 보조금을 지역 내 이전 기업까지 확대하고, 유치 지원 대상 기업의 종업원 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보조금 지원의 최대 규모도 기업 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며 필요 시 특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이밖에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대전지식산업센터 임대,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대전산단 LH전면매수구역사업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는 ‘2021년 국내외 판로지원 추진계획’을 통해 개선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상반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국내외 전시·박람회, 무역사절단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오는 4월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10월에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를 각각 개최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코트라·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과 3개국에 있는 ‘대전해외통상사무소’를 활용, 지역기업의 해외진출도 집중 지원한다.
이밖에 대전 공공구매 기업정보 플랫폼 운영, 지역업체 수주율 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교육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여건을 조성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대내외 여건을 개선해 각종 사업이 기업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수집해 빠른 피드백으로 해소하고, 부족한 산업용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해 대전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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