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日 히로시마 구단, 프랑수아 이어 메히야도 코로나19 양성

배중현 입력 2021. 1. 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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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구단이 비상이 걸렸다.

히로시마 구단은 12일 '내야수 알레한드로 메히야(28)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히야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고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를 하다가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출국 72시간 전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야 비로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세 번의 검사가 모두 음성이어야 한다.

악재가 겹쳤다. 히로시마는 지난 8일 투수 헤로니모 프랑수아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프랑수아도 메히야와 마찬가지로 도미니카공화국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프랑수아에 이어 메히야까지 팀 합류 일정이 불투명해져 히로시마 입장에서 상황이 난감하게 됐다.

2015년 연습생으로 히로시마에 입단한 메히야는 2016년 육성선수로 전환됐다. 2017년 1군에 데뷔해 4년을 뛰었다. 지난해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188(80타수 1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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