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티엔엘서 작업자 설비기계 끼어 숨져..2년전 추락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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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 종합물류회사인 금호 티엔엘(T&L)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설비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1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5분께 여수시 낙포동 여수산단 한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협력업체 소속 기계 정비원 A(33)씨가 석탄 운송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이날 동료 1명과 함께 조를 이뤄 기계점검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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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5분께 여수시 낙포동 여수산단 한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협력업체 소속 기계 정비원 A(33)씨가 석탄 운송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오후 10시 32분께 A씨를 설비 밖으로 꺼냈다.
심하게 다친 A씨는 심정지에 빠진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11시 42분께 숨졌다.
A씨는 이날 동료 1명과 함께 조를 이뤄 기계점검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금호 티엔엘에서는 지난 2018년 8월 30일에도 4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동 중인 컨베이어 운송대에서 약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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