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영화관.. 또 역대 최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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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이 하루 동안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가장 적은 날로 기록됐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만7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8일~10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 역시 8만73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원더우먼 1984'로 310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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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지난 11일이 하루 동안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가장 적은 날로 기록됐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만7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통합전산망으로 관객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하루 관객수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4일 하루 관객 1만4518명으로 역대 최저치 기록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새 역사가 쓰였다.
지난 주말(8일~10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 역시 8만73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주말에 영화를 본 관객수가 10만 명 이하로 내려온 건 9만8772명을 기록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일일 매출액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화관 매출액은 11일 하루 동안 9191만370원을 기록하며 1억원도 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원더우먼 1984'로 3107명에 불과했다. 2위에 오른 '화양연화'를 본 관객은 1412명에 그쳤다.
얼어붙은 극장가가 당장 반전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거리두기 2.5단계의 완화 여부, 2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소울'의 흥행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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