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간 9553개 업체 지원..10회이상 지원도 10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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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4년간 도내 9553개 업체에 1회 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례 지원 업체도 808곳으로 8.5%에 달했다.
5차례 이상 집중 지원을 받은 업체를 보면 9차례 지원 41곳(0.4%), 8차례 지원 78곳(0.7%), 7차례 지원 74곳(0.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차례 이상 지원을 받은 업체도 전체의 1%인 100여 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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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 4년간 도내 9553개 업체에 1회 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은 9553곳이었다. 이 중 1차례 지원을 받은 업체는 전체의 60.9%인 5816곳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9.1%는 같은기간 2차례 이상 중복 지원을 받았다. 지원 횟수별로 보면 2차례 지원을 받은 기업은 1829곳으로 19.1%를 차지했다. 3차례 지원 업체도 808곳으로 8.5%에 달했다.
5차례 이상 집중 지원을 받은 업체를 보면 9차례 지원 41곳(0.4%), 8차례 지원 78곳(0.7%), 7차례 지원 74곳(0.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차례 이상 지원을 받은 업체도 전체의 1%인 100여 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복 업체에 대한 지원은 41.2%가 제품 판로개척이었다. 제품생산 지원을 받은 기업도 33.6%로 나타났다.
또 2차례 이상 지원을 받은 기업 중 80%(2713곳)는 제조업이었다. 농업이나 임ㆍ어업의 경우 중복 지원을 받은 기업은 전체 중복지원 기업의 0.4%에 그쳤다. 이외에도 건설업 1.3%,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도 중복 지원 비율이 2.3%에 불과했다.
반면 지원을 많이 받은 업체일 수록 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10회 이상 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원 전에 비해 평균 5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9회 42.3% ▲4∼5회 35.1% ▲2∼3회 15.1% ▲1회 11.8% 순이었다.
또 1∼4인 기업의 경우 경기도 지원이 이뤄지기 전에 비해 이후 매출액이 236.7% 증가했다. 종사자도 6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지원이 소규모 영세 기업에 지원될 경우 상당한 효과와 함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정책 방향도 새롭게 점검할 시점"이라며 "도의 지원이 제조업 등 특정 섹터와 기업에 중복 지원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소규모 영세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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