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마음 돌린 알리, '토트넘 잔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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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무리뉴 감독도 알리의 태도와 활약에 만족한 것 같다.
올 시즌 알리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평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난국 속 알리는 자신의 힘으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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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델리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마린FC를 5-0으로 완파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력 차를 생각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간 외면받았던 알리도 선발로 나섰다.
알리의 몸은 가벼워 보였다. 전반 24분 번뜩이는 패스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몇 수 아래의 상대였지만, 예전 알리다운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도 알리의 태도와 활약에 만족한 것 같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물론 그 경기를 질적으로 따질 순 없다. 그러나 알리의 프로의식과 태도에 매우 만족한다”며 “만약 알리가 14일 경기에 나선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알리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평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스토크 시티전 이후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는 볼을 연결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자리다. 그러나 우린 밸런스를 잃었고, 역습을 내줬다. 우리가 완전히 손에 쥔 경기를 바꿔놓았다”며 알리를 공개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지도 아래 스퍼스에서 선발을 꿰찼으나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벤치 자원이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나섰고 출전 시간은 단 75분이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만큼, 입지를 잃은 알리의 이적은 유력해 보였다. 실제 은사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난국 속 알리는 자신의 힘으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돌려놨다. 추이는 지켜봐야겠지만, 알리가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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