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와 소송 중인 김소연 공저 '페미니즘 비판서', 서점가 관심

류지윤 2021. 1.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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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비판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가 교보문고 정치사회 부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저자 중 한명인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내용이 책에 서술되어 향후 관심을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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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교보문고 정치사회 주간 2위 기록
공저자 김소연 변호사, 책에서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거론

한국 사회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비판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가 교보문고 정치사회 부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저자 중 한명인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내용이 책에 서술되어 향후 관심을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글통에에 따르면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는 교보문고 정치사회 부문 1월 첫 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12일 현재도 해당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3위를 지키고 있다.


오세라비, 김소연, 나연준 3인 공저로 출간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는 한국 사회 주류 이데올로기로 떠오른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서로,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자는 페미니즘이 오히려 이를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 과도한 이념적 접근으로 젠더 갈등이 근원이 되고 있으며, 주체세력인 일부 여성단체들이 페미니즘을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한다.


김소연 변호사는 2018년 당시 박범계 의원의 요청으로 대전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나, 이후 “박범계 의원 측근에게 불법선거자금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박범계 의원 비서관 출신 등 2명에게 유죄를 확정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들의 범행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 대전시당은 김소연 변호사를 출당 징계한바 있고, 박범계 의원은 김소연 변호사를 상대로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현재 소송 진행 중이다.


책에서 김소연 변호사는 대전시의원 시절 알게 된 여성(시민)단체들의 부정비리와 직접 겪은 여성계의 실태를 폭로했다. 특히 민주당 대전시의원 공천과정에서 모 여성계 인사가 김소연 변호사에게 “(박범계 의원의) 세컨드라는 말이 나온다”고 언급했다고 말하며, 여성으로서 개인적으로 겪어야 했던 아픔까지 서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일 출간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는 2021년 1월 8일 현재 3쇄에 돌입했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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