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후 떠난 경동호..발인 날 모친도 별세

김현경 2021. 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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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후 영면에 든 방송인 경동호(40)의 모친이 별세했다.

경동호의 부고를 전했던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호 어머니께서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고 다시 한 번 비보를 알렸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조우종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누리고 우승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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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장기기증 후 영면에 든 방송인 경동호(40)의 모친이 별세했다.

경동호의 부고를 전했던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호 어머니께서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고 다시 한 번 비보를 알렸다.

모세는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작은아들이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인 경동호는 지난해 뇌출혈로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뇌사판정을 받고 지난 7일 사망했다. 고인의 생전 의사에 따라 장기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조우종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누리고 우승해 주목받았다. 이후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경동호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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