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절했다 투자자한테 손절당한 트위터..주가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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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계정을 영구정지시킨 트위터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은 트위터가 지난 8일 "폭력을 더 부추길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영구정지를 발표한 후 첫 거래일이었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무기한 계정 정지 조처를 내린 페이스북의 주가도 4% 하락 마감했다.
CNBC는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계정 정지로 소셜미디어의 면책 권한을 보장한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 논란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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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통신품위법 230조 개정 논란 영향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계정을 영구정지시킨 트위터 주가가 급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11일(현지시간) 6% 이상 떨어졌다. 심지어 오전에는 12.3% 폭락하기도 했다.
이날은 트위터가 지난 8일 “폭력을 더 부추길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영구정지를 발표한 후 첫 거래일이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루 동안 증발한 트위터 시가총액은 26억2500만 달러(약 2조9000억원)에 달한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무기한 계정 정지 조처를 내린 페이스북의 주가도 4% 하락 마감했다.
CNBC는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계정 정지로 소셜미디어의 면책 권한을 보장한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 논란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의 한 애널리스트는 CNBC에 “우린 더 많은 규제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민주당 행정부는 통신품위법 230조 개혁에 덜 초점을 맞출 수 있지만 최근의 사건들은 이러한 규제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법안이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더 나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불확실성을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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