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떠난 지 6시간 만에.." 故경동호 어머니도 별세

박은주 2021. 1. 12.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경동호가 영면에 든 지난 9일 그의 어머니도 발인 불과 6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동호와 절친한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보다"라며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경동호는 뇌출혈 판정을 받고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다 지난 7일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안기고 세상을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세 인스타그램


방송인 경동호가 영면에 든 지난 9일 그의 어머니도 발인 불과 6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동호와 절친한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보다”라며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문제는 작은 아들”이라며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동호 휴대전화가 잠겨 있어 많은 분께 연락이 못 갔을 것”이라며 “지인분들께서 이 글을 널리 퍼뜨려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시 한번 전해진 경동호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함께 가슴 아파했다. 모세의 SNS에는 “남은 가족들이 너무 힘들 것 같다” “동생분이 걱정이다. 혼자 견디기 힘든 슬픔일 텐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경동호는 뇌출혈 판정을 받고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다 지난 7일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안기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모세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동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친구였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신 상태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며 경동호 모친의 투병 소식을 알렸었다.

경동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뮤직뱅크’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