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 은평구, 아이맘 택시 사업 확대

김재중 2021. 1. 12.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는 올해 1월부터 아이맘택시 이용대상을 당초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확대하고 연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맘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편의를 도와 '아이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대상 확대, 연 10회 이용권 제공, 아이맘택시 증차.."출산율 제고 위해 전국으로 확대돼야"

서울 은평구는 올해 1월부터 아이맘택시 이용대상을 당초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확대하고 연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아이맘택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아이맘택시도 4대에서 8대로 증차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아이맘택시’ 사업을 지난해 8월 3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1271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2206건 운행했으며 이용만족도 조사와 아이맘택시 100일 온라인이벤트 및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임신 중이거나 영유아를 둔 가정은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둔 가정은 요즘처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부담스럽다. ‘아이맘택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택시다. 전담기사를 채용하고, 큰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 승합차량으로 운행하며 카시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과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맘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편의를 도와 ‘아이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