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마다 '주르륵' 콧물 흐른다면 '이것'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 직장인 김 씨는 식사 때마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
흐르는 콧물을 닦기 위해 많은 휴지를 사용하고 코를 풀다보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어온 김 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고 '혈관운동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
이는 콧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이나 심한 코 막힘을 유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대 직장인 김 씨는 식사 때마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 흐르는 콧물을 닦기 위해 많은 휴지를 사용하고 코를 풀다보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어온 김 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고 ‘혈관운동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비(非)알레르기성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꽃가루나 털, 진드기 등이라면, 혈관운동성 비염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 ▲찬 공기 ▲높은 습도 ▲스트레스 ▲술·담배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언급된 원인들은 콧속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콧속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점액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는 콧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이나 심한 코 막힘을 유발한다.
혈관운동성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일교차가 큰 날 또한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목도리나 마스크 등을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코에 자극을 주는 맵고 뜨거운 음식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흡연이나 음주도 혈관을 확장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 치료 시에는 약물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항콜린제 스프레이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돼 증상이 완화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콧물 날 때, 왜 한쪽 코만 막힐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콧물은 왜 한 번 흐르면 멈추지 않는 걸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콧물 날 때 한 쪽 코만 막히는 '놀라운'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콧물, 풀지 말고 삼키는 게 건강에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술 많이 마시면 콧물 나는 까닭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생리 주기 때마다 입 주변에 올라오는 뾰루지, 정체가 뭘까?
- “온순한 코브라가 탈출했어요” 독성 생물, 양육 규제 없나 [멍멍냥냥]
- 콜레스테롤, 당류, 비타민A… 한국인 섭취 기준 바뀔까
- 시도 때도 없이 ‘꺽~’ 트림 자주 나온다면… 평소 ‘이 습관’ 때문?
- “TV 없으면 잠 안 오는데”… 자기 전에 하면 위험한 습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