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극장 역대 최저 관객수 기록..겨우 1만 명

박정선 2021. 1. 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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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

극장 역대 최저 관객 수가 또 기록을 경신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겨우 1만 782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통합전산망을 통해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인 지난해 4월 1만 5429명을 기록했고, 지난 5일 1만 4519명을 기록했다. 다시 겨우 1만 명 남짓의 관객 수로 기록을 경신했다.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원더 우먼 1984'의 일일 관객 수는 겨우 3107명이었다. 신작들이 개봉을 꺼리는 가운데, 재개봉작인 '화양연화'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 극장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를 일. 신작은 개봉을 꺼리고, 관객은 더욱 더 발길을 돌린다. 관객이 찾지 않는 일부 극장은 문을 닫고 있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극장가에서는 오는 20일 디즈니 픽사의 신작 '소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희망을 걸고 있다. '소울'은 개봉을 8일 앞둔 12일 오전 7시 기준 24.8%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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