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 올해 실적 반등 원년될 것"

구은모 2021. 1. 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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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현대건설의 실적 반등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주택 분양은 별도 기준 약 1만9000세대(현대엔지니어링은 약 7000~8000세대 파악)로 2019년 1만2000세대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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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올해가 현대건설의 실적 반등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주택 분양은 별도 기준 약 1만9000세대(현대엔지니어링은 약 7000~8000세대 파악)로 2019년 1만2000세대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국내 주택사업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또한 별도 기준 최소 2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상돼 장기적 관점에서도 주택 사업부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은 종합건설사들의 해외 잔고 매출화 지연으로 이어져왔다. 총 수주잔고 중 해외 잔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작년 3분기 말 기준 약 36%) 현대건설의 경우 코로나19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욱 컸다고 볼 수 있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종결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최근 사우디와 이라크, 카타르 같은 주요 수주 권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점과 국제유가의 완만한 반등은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부문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4% 상향 조정됐다. 윤 연구원은 “연말 이후 대형 건설주의 코스피 대비 평균 멀티플 할인율 일부 해소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8배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1분기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는 점 또한 당분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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