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코마케팅, 안다르와 지분교환으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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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다르와 지분교환이 해외 매출을 늘리는 데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 국한된 한계가 기업의 저평가를 유도하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 지표는 D2C로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의 어려움만 잘 해결된다면 안다르까지 가세한 이상 회사의 성장과 해외 매출 성장을 통한 재평가는 곧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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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다르와 지분교환이 해외 매출을 늘리는 데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4분기 에코마케팅은 매출액 41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 7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시장이 예상했던 14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오호라와 몽제의 부진, 클럭의 성장 둔화 등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2~3분기에 집중된 세일즈 부스터 제품군들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측된다”며 “다만 D2C(제조업체가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제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 채널 확장에 따른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물류가 정상화된다면 추가로 상당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코마케팅은 안다르와 지분 교환을 공시했다. 김철웅 대표의 14만4000주를 안다르 보통주 40만주와 교환한 것으로 희석 기준으로는 약 3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이 연구원은 “세일즈 부스터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안다르가 직전에 OEM 기업인 호전실업에도 지분 7.5%를 매각한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약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에코마케팅의 예상 영업이익은 2016년(68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6배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 국한된 한계가 기업의 저평가를 유도하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 지표는 D2C로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의 어려움만 잘 해결된다면 안다르까지 가세한 이상 회사의 성장과 해외 매출 성장을 통한 재평가는 곧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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