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 조성 가시권

박종일 2021. 1.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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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일대가 다목적 생활체육 메카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안양천 일대에 종합체육벨트를 구축, 주민들이 원하는 때,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등포 대표 생활체육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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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변 7만㎡ 부지에 종합체육 인프라 구축..올 상반기까지 조기완공 박차..야구장, 인조잔디축구장, 하드코트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육상트랙 조성.. 5종목 15개 시설 총 68억 원 투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안양천 일대가 다목적 생활체육 메카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안양천 일대에 종합체육벨트를 구축, 주민들이 원하는 때,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등포 대표 생활체육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 하반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에 대비,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급증할 것을 감안, 공공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부대시설 통합관리로 구민 수요에 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총 68여 억 원 예산을 투입해 안양천변(양화동 4-1 일대)을 야외 종합체육 벨트로 조성하는 공정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올 상반기 조기 완공을 목표로 준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구는 공사면적 총 7만㎡ 중 3만7676㎡의 부지에 성인야구장 1면, 리틀야구장 1면, 인조잔디축구장 1면,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 53.8%에 달하는 공정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 인조잔디축구장 1면, 육상트랙 2레인,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 총 5개 종목 15개 시설을 완공, 타 지역 체육시설과 차별화된 규모와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민 만족도 제고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하드코트 테니스장은 지난 해 10월 착공에 돌입, 조명설치와 바닥다짐공정을 완료했으나 동절기에 들어서면서 아크릴 포장 시공이 곤란, 지반이 약해진 해빙기 이후에는 지반침하 우려도 있어 12월 중순께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게 됐다.

이에, 올 3월 초부터 공사를 재개, 올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아크릴 포장 및 펜스 설치 등 공정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갈대3구장에는 국비 4억5000만 원, 시비 4억1200만 원 등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국제규격에 맞춘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포함한 다목적구장이 조성 중에 있다. 축구장과 다목적구장은 올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또, 테니스장 주변에는 주차장 100면, 간이화장실, 음수대 등 주민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하반기 구청장기대회 일정에 맞춘 준공식 및 개장식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3년을 목표로 대림3유수지 내 영등포제3스포츠센터 건립과 양평동 공공복합시설의 준공에도 박차를 가하며, 실내 생활체육시설의 확충과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의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체육·문화시설 인프라 확충, 개선을 통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안양천이 구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힐링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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