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멜라니아.. "의회난입 폭력 규탄" 뒤늦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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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며칠간의 침묵을 깨고 11일(현지시간) 비판 성명을 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닷새 만인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주 일어난 일에 실망하고 낙심했다"면서 "나는 의회에서 발생한 폭력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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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며칠간의 침묵을 깨고 11일(현지시간) 비판 성명을 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닷새 만인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주 일어난 일에 실망하고 낙심했다”면서 “나는 의회에서 발생한 폭력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나아갈 바는 하나가 되고 공통점을 찾고 친절하고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단합을 촉구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나 폭력 사태의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성명에서 “이 비극적 사건을 둘러싸고 나에 대한 추잡한 가십과 부당한 개인적 공격, 잘못된 주장이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온전히 나라를 치유할 시간”이라며 “개인적 이득을 위해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의회 난입 사태 이틀 뒤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멜라니아 여사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침묵을 비판했던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울코프는 지난해 9월 회고록을 내고 트럼프 일가를 공개 비난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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