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관용차량·마을버스 미세먼지 필터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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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필터를 주민 가까이에 있는 시설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 주민과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인 건대입구역, 강변역, 자양사거리 등 3곳의 '보행안전울타리'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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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필터를 주민 가까이에 있는 시설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먼저 구는 전국 최초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능동로(군자역~어린이대공원역) 도로변 일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로 제작된 ‘가로기’를 설치했다.
또 주민과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인 건대입구역, 강변역, 자양사거리 등 3곳의 ‘보행안전울타리’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가로기와 보행안전울타리 필터에는 구 캐릭터와 미세먼지 필터가 설치됐음을 알리는 홍보문구를 삽입해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구는 지역 내 마을버스 38대와 관용차량 34대 총 72대 차량의 외부 앞면(그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필터가 부착된 차량들은 지역 내 도로를 운행하면서 공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를 흡착, 72대의 차량 운행 시 5년생 나무 4296그루에 상당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량에 설치된 필터 고정 프레임은 자석형으로 제작돼 필터 교체가 용이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김선갑 구청장은 “주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해 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맑은 광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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