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주만에 격리, 또 격리..코로나19에 흔들리는 NBA

조효석 입력 2021. 1.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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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프로농구 NBA가 개막 2주만에 코로나19 접촉자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NBA 사무국이 시즌 개막 전 내놓은 방역지침에 따른 격리 대상자가 속출하면서 팬들이 경기마다 출전 불가 선수들을 파악하기도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격리 대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세미 오젤아이, 제일런 브라운과 자본테 그린은 9일 경기에서 지침에 따라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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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 세스 커리 등 줄줄이 격리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지난 1일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메이슨 플럼리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남자프로농구 NBA가 개막 2주만에 코로나19 접촉자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NBA 사무국이 시즌 개막 전 내놓은 방역지침에 따른 격리 대상자가 속출하면서 팬들이 경기마다 출전 불가 선수들을 파악하기도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미 CBS방송은 1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각 팀의 격리 대상에 따른 출전 불가 선수들을 소개했다.

동부 명문 보스턴 셀틱스에서는 현재 격리된 선수가 4명에 이른다. 주포인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해 트리스탄 톰슨, 그랜트 윌리엄스, 로버트 윌리엄스가 여기 해당된다. 이 중 테이텀을 제외한 3명은 지난 8일 지침에 따라 최소 일주일 이상 격리가 발표됐다. 테이텀은 이튿날인 9일 10~14일 간 격리되는 것으로 보도됐다.

현지 언론 보스턴글로브스에 따르면 로버트 윌리엄스의 경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다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스탄 톰슨과 그랜트 윌리엄스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다. 격리 대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세미 오젤아이, 제일런 브라운과 자본테 그린은 9일 경기에서 지침에 따라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에 못 나서는 선수가 5명이나 된다. 방한 이력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세스 커리를 비롯해 토비아스 해리스, 셰이크 밀턴, 마티스 타이불, 빈센트 포리에이다. 커리는 지난 7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1쿼터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통보되면서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지침에 따르면 커리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검사일로부터 10일 동안 격리 되거나 24시간 간격으로 음성 판정을 연달아 받을 경우에만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커리의 감염 의심기간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다른 팀 동료들은 최대 7일까지 격리된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7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를 치른 뒤 댈러스로 돌아오는 선수단 비행기를 타기 전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제일런 브룬선과 조시 리차드슨, 도리안 피니스미스는 최소 일주일 간 격리된다. 10일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막시 클레버 또한 10~14일 격리조치 된다.

지난해 NBA 파이널 준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에서도 격리된 선수가 있다. 가드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격리되면서 10일 진행된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명단에 빠졌다. 격리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SPN은 보스턴전 이후에도 브래들리가 빠지는 경기가 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 시즌 효과를 봤던 ‘버블’ 방식을 다시 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다. 지난 시즌 버블에서 외부 출입을 금지당한 채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당시 조치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바 있어 실현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다.

야후스포츠는 NBA가 다른 종목의 예를 따를 수도 없다고 설명하면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지난 시즌 일정을 축소한 채 강행하다가 줄줄이 대량 확진 사태까지 불러일으켰던 일을 지적했다. 역시 리그를 강행한 미 프로미식축구(NFL)의 경우 주말에만 경기가 있기에 확진자 통제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NBA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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