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FA컵 32강 상대, '2부 최하위' 위컴 원더러스는 어떤 팀?

김동환 기자 2021. 1. 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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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FA컵 4라운드(32강)에서 2부리그 최약체 위컴 원더러스를 만난다.

 토트넘의 32강 상대인 위컴은 지난 시즌 3부리그(리그1)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2부(챔피언십)로 승격한 팀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4년 전인 지난 2017년 1월, 역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토트넘의 상대였던 팀으로 기억되어 있다.

토트넘은 당시 4부리그 팀이던 위컴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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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FA컵 32강에서 손흥민이 극장골을 넣었던 상대다
2017년 1월, FA컵 32강전에서 위컴 원더러스를 상대로 4-3 극장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FA컵 4라운드(32강)에서 2부리그 최약체 위컴 원더러스를 만난다. 토트넘은 2주 뒤 열리는 32강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에버턴/셰필드 웬즈데이 승자를 만나게 된다. 

토트넘의 32강 상대인 위컴은 지난 시즌 3부리그(리그1)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2부(챔피언십)로 승격한 팀이다. 1887년에 창단한 위컴 원더러스는 줄곧 아마추어 리그에 머물다 1993년 4부리그로 승격했다. 이후 3부와 4부를 오르내리다 이번에 팀 역사 133년만에 처음으로 2부리그까지 올라왔다. 


국내 팬들에게는 4년 전인 지난 2017년 1월, 역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토트넘의 상대였던 팀으로 기억되어 있다. 토트넘은 당시 4부리그 팀이던 위컴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팀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을 모두 몰아넣은 손흥민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바 있다. 특히 마지막 골은 손흥민이 추가시간 7분에 넣은 극장골로 오래 회자됐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원톱에  기용됐다. 

이처럼 위컴은 전통적 약체지만 컵 대회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2000/01 시즌, 3부리그에 머물던 위컴은 FA컵에서 레스터 시티, 울버햄턴 등 상위리그 클럽들을 연파하며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우승팀 리버풀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이언트 킬링' 상을 받았다. 2006/07 시즌에는 4부리그 소속팀으로 리그컵 4강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과 위컴의 맞대결은 23~25일 중 열린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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