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반격..늘어났다 줄었다 'LG 롤러블' 공개(종합)

한진주 2021. 1.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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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21에서 첫 롤러블 스마트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LG전자는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 롤러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르면 3월 중 별도 행사를 개최해 LG 롤러블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가 지난해 11월 7.4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폰 콘셉트를먼저 공개했으나 상용화된 롤러블 폰 출시는 LG전자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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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컨퍼런스 도입부·마무리에 2회 등장
오른쪽으로 확장되면 7.4인치로 늘어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가 CES 2021에서 첫 롤러블 스마트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롤러블 폰의 이름은 'LG 롤러블'로 확정됐다.

11일 LG전자는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 롤러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의 도입부에서 LG 롤러블을 쥔 손이 등장한다. 가로로 넓게 쥔 폰의 상단 부분이 올라가면서 롤러블 폰이 펼쳐지고 마무리 부분에서 롤러블 폰의 화면이 작아지는 모습까지 총 두 차례 등장했다.

'LG 롤러블'이라는 이름도 제품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마무리 부분에 연사가 퇴장하고 롤러블 폰의 화면이 말려들어가면서 'LG 롤러블'이라는 브랜드명을 비추며 제품명을 알렸다. 컨퍼런스 마무리 부분에 등장한 'More to Explore'라는 문구는 LG 롤러블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라는 점을 암시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전자가 기존 바 타입 스마트폰에서 탈피, 혁신적인 폼팩터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LG 롤러블을 구동하는 영상만 공개됐다. 출시 시점이나 가격 등 구체적인 사양은 언급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이르면 3월 중 별도 행사를 개최해 LG 롤러블을 공개할 예정이다.

롤러블 폰은 평소에는 작은 화면을 사용하다가 대화면이 필요할 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모터가 화면의 한쪽 또는 양쪽을 펼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오포가 지난해 11월 7.4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폰 콘셉트를먼저 공개했으나 상용화된 롤러블 폰 출시는 LG전자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LG 롤러블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된 사양들을 종합해보면 화면은 6.8인치 디스플레이지만 확장됐을 때는 7.4인치다. 전화 모드(20:9), 비디오 모드(16:9), 생산성 모드(3:2) 등 사용하는 상황에 맞춰 화면비율을 바꾸는 기능이 탑재된다. 퀄컴의 새로운 칩셋인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4200mAh, 램 용량은 16GB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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