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요양시설 70대 확진자 병원 이송 직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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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일 도 보건 당국에 따르면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A(78) 씨는 코로나19 확진 직후 이날 오후 2시쯤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된 지 50여 분 만에 증세 악화로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A 씨의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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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철원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일 도 보건 당국에 따르면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A(78) 씨는 코로나19 확진 직후 이날 오후 2시쯤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된 지 50여 분 만에 증세 악화로 사망했다.
A 씨 아내도 확진됐다. A 씨 부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 씨가 시설의 확진자와 지난달 24일 접촉했으나, 진술 누락으로 아내와 함께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A 씨의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다.
한편, 철원과 원주, 동해, 춘천 등 4개 시·군에서도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457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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