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옥주현 박수'..강필석·김수하 주연상 [종합]

김현정 2021. 1.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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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남녀주연상의 영예는 '썸씽로튼' 강필석과 '렌트'의 김수하에게 돌아갔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1일 오후 7시에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됐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고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마리퀴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진다. '마리 퀴리' 외에도 뮤지컬 '광주', '백범', '작은 아씨들'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마리 퀴리'는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 탐구 정신으로 성별과 이민자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과학자가 된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객석에 앉아 있던 주연 배우 옥주현, 이봄소리 등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번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을 대상으로 했다.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 400석 이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상 400석 미만’은 여성 4인조 락뮤지컬 '리지'에게 돌아갔다.


'썸씽로튼' 강필석과 '렌트' 김수하는 주연상을 수상했다. '썸씽로튼' 서경수, '차미' 이봄소리는 조연상을 수상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유키스 이준영과 '어쩌면 해피엔딩' 한재아는 3년 내에 데뷔해 주연 또는 조연을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남녀 신인상을 가져갔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을 받았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자에게 주는 프로듀서상은 강병원 라이브 대표에게 수여됐다. '광주', '펜레터', '마리 퀴리' 등을 제작했다.


'마리 퀴리'의 김태형 연출이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자에게 돌아가는 연출상을 받았다. 창작 초연작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마리퀴리' 천세은 작가가 수상했다. 


창작 초연작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상 작곡 부문은 '마리퀴리' 최종윤이 트로피를 안았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 등 음악 관련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트로피는 '썸씽로튼' 김성수에게 전달됐다.


'젠틀맨스 가이드' 오필영(무대), '빅피쉬' 이우형(조명)은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을 차지했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예술축제다. 지난 한 해를 총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 뮤지컬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출발했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터파크씨어터, 네이버TV가 후원했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사회를 맡았고 신선호 감독이 연출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맨 오브 라만차’ 정성화, ‘마리 퀴리’ 옥주현, ‘제이미’ 조권 외 17명, ‘킹키부츠’ 이건명, 이석훈, 나현우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김소현, 손준호는 지난 해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공연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넘버를 들려줬다. 올해의 테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무대를 포기하지 않는 뮤지컬인들의 생명력을 상징적인 퍼포먼스와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보면’ 넘버로 연출했다. 이건명, 이윤우를 비롯해 14명이 참여했다.


한편 후보 등록기간 중 총 65개의 작품, 배우부문 454명, 창작부문 281명이 등록됐다. 출품된 작품은 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초 10배수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과 매니아 투표단의 예심, 본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를 결정했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자, 기획자, 창작진, 극장 관계자, 평론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이뤄진 매니아투표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연계 현황 및 관람자 비율을 고려해 투표단 인원은 각 100명에서 각 50명으로 축소돼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대상= 마리 퀴리
▲ 작품상 400석 이상=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 작품상 400석 미만= 리지
▲ 공로상= 더 뮤지컬
▲ 여자주연상= 김수하(렌트)
▲ 남자주연상= 강필석(썸씽로튼)
▲ 여자조연상= 이봄소리(차미)
▲ 남자조연상= 서경수(썸씽로튼)
▲ 프로듀서상= 강병원(광주, 마리퀴리, 팬레터)
▲ 음악상_편곡/음악감독= 김성수(썸씽로튼)
▲ 음악상_작곡= 최종윤(마리 퀴리)
▲ 극본상= 천세은(마리 퀴리)
▲ 무대예술상= 오필영(젠틀맨스 가이드, 무대), 이우형(빅피쉬, 조명)
▲ 안무상= 김은총(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 연출상= 김태형(마리 퀴리)
▲ 앙상블상= 브로드웨이 42번가
▲ 여자신인상= 한재아(어쩌면 해피엔딩)
▲ 남자신인상= 이준영(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 올해의 관객상= 한명인 (2년 연속 수상, 85편)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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