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더비 3연승' 삼성, 연패 끊고 공동 5위 [잠실:스코어]

2021. 1. 11.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그러나 쿼터 후반 삼성이 턴오버, 팀 파울에 발목잡혀 SK가 앞설 수 있었다.

SK는 자밀 워니가 바스켓 카운트 뒤 3점 플레이를 만드는 등 활약해 쫓아 오는 삼성과 점수 차를 벌리려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연패는 2경기 만에 끝났다. 더불어 SK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첫 1패 뒤 3연승까지 달렸다. 시즌 30경기 15승 15패, 승률 5할이 됐다. 삼성은 KT,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올라섰다. 4위 KGC인삼공사와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고, 8위 SK와 승차는 2경기까지 벌렸다.

활약이 고르게 퍼져 있었다.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5명 있었고, 이중 아이제아 힉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맹활약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장민국은 3점슛 세 방 포함 11득점해 삼성이 후반전 뒷심을 낼 수 있게 도왔고, 이관희(12득점), 김현수(12득점), 김동욱(15득점) 또한 외곽 활약이 뛰어났다. SK는 자밀 워니(24득점 9리바운드), 최성원(12득점), 오재현(13득점)이 고군분투했으나 빛 볼 수 없었다.

1쿼터는 비등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쿼터 후반 삼성이 턴오버, 팀 파울에 발목잡혀 SK가 앞설 수 있었다. SK는 오재현이 교체 투입돼 8득점 활약했고, 막혀 있던 SK 공격이 뚫릴 수 있게 했다. 최성원, 장문호, 김건우 또한 3점슛 세 방 합작해 일조했다. 삼성은 동점 양상까지 이어갔는데 쿼터 후반 턴오버 뒤 실점, 팀 파울이 뼈아팠다. SK보다 턴오버가 적었는데도 활용 못 하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SK는 자밀 워니가 바스켓 카운트 뒤 3점 플레이를 만드는 등 활약해 쫓아 오는 삼성과 점수 차를 벌리려 했다. 그러나 삼성 내외곽이 모두 살아났다. 아이제아 힉스, 김준일 골밑 활약이 뛰어났고, 이관희, 김현수, 김동욱이 3점슛 세 방 합작해 리드를 가져 왔다. SK는 힉스 활약이 매서웠는데도 쿼터 후반 송창무가 3점 플레이를 만들고 최성원이 3점슛 세 방을 터뜨려 전반 49-48 리드할 수 있었다.

3쿼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SK는 배병준, 닉 미네라스 3점슛이 중요할 때 터져 분위기를 유지했다. 미네라스는 외곽만 아니라 골밑 활약까지 뛰어났고, 자유투 또한 전부 성공해 SK가 역전할 수 있게 도왔다. 삼성은 팽팽히 싸웠으나 쿼터 후반 턴오버가 쓰렸다. 턴오버는 모두 실점과 연결됐다. 턴오버만 아니라 슛 성공 또한 쿼터 후반 들어 저조했다. 접전이 느슨해졌고 점수 차는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장민국을 활용해 2점 차까지 추격했다. 장민국, 김현수는 내외곽 활약이 뛰어났다. SK는 오재현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점수 차를 유지하려 했는데, 삼성 외곽이 또 터졌다. 삼성은 김동욱이 3분 52초 남기고 숨통 틔우는 3점슛을 성공해 4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 뒤 힉스가 골밑에서 맹활약해 SK가 더는 격차를 좁혀 올 수 없게 했다. 김동욱은 49초 남기고 자유투까지 챙겨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