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면 예배 강행' 진주 기도원서 29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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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있는 국제기도원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상봉동에 있는 국제기도원에서 29명이 집단발병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 838번 A씨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이 기도원을 방문해 강의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남양주시와 부산 사하구 보건소에서 확진자 이동 경로가 이첩돼 역학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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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경남 진주에 있는 국제기도원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상봉동에 있는 국제기도원에서 29명이 집단발병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남자 17명과 여자 12명으로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주시와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 838번 A씨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이 기도원을 방문해 강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부산 사하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도 지난 3일 이 기도원을 방문했다.
진주시는 남양주시와 부산 사하구 보건소에서 확진자 이동 경로가 이첩돼 역학조사를 했다.
방문자 18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시설 체류자 29명과 참여자 3명 등과 함께 검사했다.
이 기도원은 수차례에 걸친 진주시의 지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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