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뒤 일도 몰라, 무리뉴 불만 "경기하는지 말을 안해주네"

유현태 기자 2021. 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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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불확실한 일정에 불만을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에도 "벌을 받을 순 없다. 빌라전까지 치르지 못한다면 연기된 경기만 3번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시즌을 마친 뒤엔 유로2020도 있다. 물론 유로 일정이 변경되진 않을 것이다. 구단이 3차례나 연기된 경기를 치르는 건 어려울 것이다. 특히나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선다면 그렇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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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불확실한 일정에 불만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FA컵 3라운드에서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준 뒤 또 곧장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됐다. 빌라는 이번 시즌 15경기만 치른 와중에도 승점 26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는 '다크호스'다. 잭 그릴리시의 경기력도 매서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하지만 빌라전이 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빌라 팀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기 연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빌라 측에선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하곤 있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한다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다음 경기가 언제일지 묻자 "수요일"이라며 빌라전이 열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월요일 오전에) 아무도 경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아스톤빌라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화요일에도 그럴 것"이라며 경기 일정 확정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번 시즌 코로나19 시국에 경기가 벌어지면서 연기되는 경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과밀한 일정 속에 꿀맛같은 휴식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미 그러한 주장이 맞지 않는다고 항변한 바 있다.


지난달 16라운드 토트넘과 풀럼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연기됐다. 연기 결정은 킥오프를 4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내려졌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그저 프로답지 못하다고 느꼈다고 말하겠다"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면 훈련 과정이 달랐을 것이다. 사람들은 경기가 없어서 좋았을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가 미리 없다는 걸 알았어야 좋았을 것이다. 그러면 훈련을 다르게 구성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를 하지 않고 우리가 했던 대로 훈련했다면 그리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에도 "벌을 받을 순 없다. 빌라전까지 치르지 못한다면 연기된 경기만 3번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시즌을 마친 뒤엔 유로2020도 있다. 물론 유로 일정이 변경되진 않을 것이다. 구단이 3차례나 연기된 경기를 치르는 건 어려울 것이다. 특히나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선다면 그렇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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