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 미혼인척 접근했다" 언론사 지망생의 고발

이난초 2021. 1.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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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한 의혹을 받는 소속 PD를 업무에서 배제 조치하고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KBS는 11일 "사실관계 및 사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며 "당사자는 업무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KBS는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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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업무배제 조치, 감사 착수" 밝혀
KBS 사옥


KBS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한 의혹을 받는 소속 PD를 업무에서 배제 조치하고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KBS는 11일 “사실관계 및 사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며 “당사자는 업무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언론계 지망생 A씨가 SNS에 작성한 글에 따르면 해당 PD는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지속해서 A씨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PD가 아내를 ‘미혼모 여동생’으로 자신의 아이를 ‘내가 책임지고 키우는 여동생의 아이’로 거짓말해왔다고 밝혔다.

A씨는 “KBS 성평등센터에도 기록을 남겼다”며 “제대로 조처를 할지 확신할 수 없어 공식적으로 사건을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KBS는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이난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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