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청소 위해서 '숙면'이 필요한 까닭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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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청소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

뇌 노폐물 청소는 뇌가 잠들 때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뇌척수액은 뇌 밖에만 있지 않고 뇌 내부에 들어가 혈관 바깥을 따라서 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청소한다.

이때 뇌척수액이 들어와 세포 사이에 낀 노폐물을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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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노폐물이 청소되는 과정은 뇌가 잠들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뇌에 쌓인 노폐물을 제대로 청소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청소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 뇌 노폐물 청소는 뇌가 잠들 때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보통의 장기에는 세포 사이에서 노폐물을 받아들이고 한곳에 모아 혈관에 버리는 림프계가 있다. 하지만 뇌에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림프계가 없다. 대신 뇌척수액이 노폐물을 청소해준다. 뇌척수액은 'CSF(Cerebrospinal Fluid)'라는 장소에 모여 있는데 뇌의 외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뇌 내부의 노폐물은 외부의 뇌척수액으로 이동해 혈관에 버려진다.

뇌척수액은 뇌 밖에만 있지 않고 뇌 내부에 들어가 혈관 바깥을 따라서 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잠드는 순간 뇌세포는 수축하고 세포 사이의 공간은 넓어진다. 이때 뇌척수액이 들어와 세포 사이에 낀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깨어 있을 때는 버려져야 할 노폐물이 세포 사이에 그대로 방치된다. 그러다 뇌가 잠들면 뇌세포에 쌓인 그날의 노폐물을 청소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뇌 노폐물이 깨끗하게 청소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뇌에서 나오는 노폐물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수면의 질이 악화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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