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3골' 아자르, 베일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굴욕

허인회 기자 2021. 1.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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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서서히 하락세를 탔다면, 에당 아자르는 처음부터 부진하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는 베일한테도 지고 있다. 베일은 한 시즌 반 동안 32골을 넣었는데 아자르는 3골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베일이 기록한 당시 축구계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넘어섰으나 제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냉정했던 것과 달리 아자르는 적응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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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가레스 베일이 서서히 하락세를 탔다면, 에당 아자르는 처음부터 부진하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는 베일한테도 지고 있다. 베일은 한 시즌 반 동안 32골을 넣었는데 아자르는 3골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엄청난 기대를 모은 것과 달리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취임 후 계륵으로 전락한 베일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두 선수의 득점 기록 차이만 봐도 아자르가 베일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득점을 기록했다.


아자르는 옵션 포함 총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베일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레알로 이적할 2013년 당시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273억 원)였다. 아자르는 베일이 기록한 당시 축구계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넘어섰으나 제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베일의 이적 초반 활약은 괜찮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양쪽 윙어를 맡아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했다. 그러다가 잦은 부상 등으로 점점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유리몸' 별명도 나중에 얻은 것이다. 결국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입지를 완전히 잃으면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반면 아자르는 처음부터 고생하고 있다. 18개월 동안 부상으로 8번이나 이탈했다. 몸이 정상일 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아니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냉정했던 것과 달리 아자르는 적응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최근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출장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18개월 째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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