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코로나19 뚫고 해외 진출 100개국 돌파

박수호 2021. 1.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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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2호 (2021.01.13~2021.01.19일자) 기사입니다]

KT&G가 해외 진출 100개국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해 23개국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이로써 KT&G는 총 103개국 진출을 이뤄냈다. 또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연간 판매량 1억개비 이상인 핵심 판매국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한다. 글로벌 시장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인 ‘에쎄’가 대표 사례다. 각 나라에 맞는 맞춤형 ‘에쎄’를 선보여 인기를 끈다.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에만 40억개비 이상이 팔렸다. 일반 담배 브랜드인 ‘보헴’ ‘타임’ 등도 국가별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며 진출 국가를 늘리고 있다.

해외 영업 조직도 재정비했다. 지난해 ‘글로벌마케팅부’ 등 외국 시장을 담당하는 부서와 팀을 새로 만들었다. 해외법인 지원 조직도 세분화했다. 끌어올린 역량 덕분에 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

KT&G는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계속 개척하는 한편 기존 진출국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해 양적·질적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KT&G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서 “2025년 글로벌 Top4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호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2호 (2021.01.13~2021.01.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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