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에 발 묶인 흑산도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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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남단 외딴 섬, 전남 신안 흑산도가 폭설과 한파를 동반한 풍랑주의보로 4일동안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0일 오전 6시 해제되는 동안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막히면서 의료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했다.
흑산도에는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 직원들과 주민들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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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0일 오전 6시 해제되는 동안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막히면서 의료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했다.
7일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해 25.4km의 해안 일주도로 제설작업이 조기 완료돼 차량 통행이 재개됐고, 폭설과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거도 주민들에게는 제설장비와 생수를 보급해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했다.
흑산도에는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 직원들과 주민들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흑산도는 수도권에서 7시간, 전남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소요되며, 해양가치 및 서해안 해양주권 보호 관리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겸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그러나 흑산도는 연간 115일 선박 결항으로 2389세대 4059명이 여객선 외에 교통기본권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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