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에 TV 수요 최고..올해 2억2300만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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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근무 등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수요가 올해 사상 최대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억2300만대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올해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 세계 TV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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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근무 등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수요가 올해 사상 최대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억2300만대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올해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 세계 TV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초만 해도 각국 경제활동 감소 영향으로 TV 출하량은 꺾였다가 지난해 4월부터 반등했다.
일부 TV 업체들이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출하하려던 일정을 올해로 미루면서, 지난해 출하량은 전년보다 0.3% 감소한 2억1700만대를 기록했다.
초대형 TV가 TV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65인치 이상 TV 출하량을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TV 업체들이 초대형 제품 전략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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