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도찰·합성 사진 온라인 유포"..소속사, 법적 대응 경고
이지영 2021. 1. 11. 16:16
최근 온라인상에서 걸그룹 모모랜드 낸시와 관련된 불법 합성 사진이 퍼지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11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불법적으로 조작된 낸시의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 및 해외 사법 기관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불법 촬영자, 최초 유포자를 비롯한 모든 유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법무 대리인을 통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형사상 처벌 또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낸시는 도촬 및 합성 사진의 피해자이고 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낸시는 현재 큰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아티스트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절대 선처 및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낸시는 지난 2016년 6인조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해 ‘뿜뿜’, ‘배엠’, ‘썸즈 업’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새 앨범 ‘레디 오어 낫’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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