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5년 연속 리그 15골..호날두 '3대 리그 득점왕'도 노린다

유현태 기자 2021. 1.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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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또 하나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사우올로전 득점으로 이번 시즌 세리에A 13경기 출전에 15골과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또 호날두는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17골과 15도움을 기록한 이후 15번의 시즌 모두 15골 이상 넣는 기록도 세웠다.

호날두는 15골로 20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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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또 하나 대기록을 세웠다. 15년 동안 리그 경기에서 15골 이상씩을 넣었다. 꾸준한 실력을 유지했다는 징표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3-1로 이겼다. 다닐루, 애런 램지, 호날두가 연속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사우올로전 득점으로 이번 시즌 세리에A 13경기 출전에 15골과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또 호날두는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17골과 15도움을 기록한 이후 15번의 시즌 모두 15골 이상 넣는 기록도 세웠다.


2006-2007시즌을 포함해 맨유에서 3시즌, 레알마드리드에서 9시즌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3시즌을 보내며 세운 기록이다. 그리고 이 기록은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선수를 기준으로 세계 최초로 세운 기록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는 무대에서 매년 꾸준한 골 기록을 이어온 것이다.


호날두는 15골로 20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프리미어리그(2007-2008), 라리가(2010-2011, 2013-2014, 2014-2015)에 이어 3대 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이 역시 달성한다면 최초의 기록이다. 올해 36살이지만 여전히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에도 호날두는 31골을 넣으면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라치오의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가 36골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준 탓에 득점왕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유벤투스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본격적으로 선두 싸움에 나설 태세다.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는 단 1번 뿐이지만 6번이나 비기면서 선두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3연승 행진하면서 선두 AC밀란(40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7점까지 추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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