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그리즈만 "모든 게 잘 풀리고 있어 행복해"

김희웅 2021. 1.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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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이 부진을 털었다.

그리즈만은 10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골 1도움을 올린 그리즈만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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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이 부진을 털었다.

그리즈만은 10(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승점 34점을 쌓은 바르사는 3위로 올라섰다.

그리즈만은 4-3-3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골 기근에 시달렸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12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그리즈만의 발 앞에 떨어졌고, 그리즈만은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5분엔 도우미로 나섰다.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비어있는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를 내줬고, 메시가 왼발 감아 차기로 매조지 했다. 그리즈만은 후반 18분 우스만 뎀벨레가 측면에서 툭 띄워준 볼을 왼발로 잡아놓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1도움을 올린 그리즈만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후 침체기에 접어든 그리즈만은 모처럼 예전 빼어날 때의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그의 얼굴엔 담담함과 후련함이 동시에 나타났다.

경기 후 스페인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골이 잘 안 들어갔는데, 지금은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고, 활약이 계속되면 좋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은 그리즈만뿐만 아니라 바르사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0월엔 헤타페, 12월엔 승격팀 카디스에 무릎을 꿇었다. 매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순위도 10위 밑으로 처져있었다.

위기 상황이었지만, 12월부터 조금씩 살아났고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르사는 1213일 레반테전 승리를 포함해 라리가 8경기 무패 행진(62)을 달리고 있다. 순위도 끌어 올렸고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와 승점 차는 단 4점이다.

그리즈만은 우린 열심히 했다. 승점 3점이 필요했고 팀의 경기 운영 방식에 만족한다. 우린 매 경기 이겨야 하고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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