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심각한 건망증 고백 "현재 병적인 상태"

이휘경 2021. 1.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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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심상찮은 건망증으로 중요한 약속을 놓친 사연을 고백했다.

박은혜는 이어 "요즘 계속 집에 있으니까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이상한 건 꼭 결혼식 지나서야 기억이 났다는 것이다. 메모에 적어놓은 것도 까먹고 적은 걸 보는 것도 까먹을 정도"라고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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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배우 박은혜가 심상찮은 건망증으로 중요한 약속을 놓친 사연을 고백했다.

박은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은혜는 "소중한 동생의 결혼식이 오늘이었다는 걸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았다"며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10일인 것을 그날 밤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이 있는 친구는 가족도 없는 상황이기에 내가 꼭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는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자책했다.

박은혜는 이어 "요즘 계속 집에 있으니까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이상한 건 꼭 결혼식 지나서야 기억이 났다는 것이다. 메모에 적어놓은 것도 까먹고 적은 걸 보는 것도 까먹을 정도"라고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건망증은 병적인 상태가 맞는 듯. 한 시간째 이불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1998년 데뷔한 박은혜는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8년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그는 슬하에 쌍둥이 형제를 두고 있다.

현재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에 출연 중이다.

(사진=SNS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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