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자쿼터 제한 폐지 될까..국민이주, 13일 NIW설명회
트럼프가 쌓은 이민장벽을 20일 들어서는 바이든 정부가 언제 어떻게 철폐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민 장벽제한이 풀리면 취업비자 등을 통해 미국으로의 진입이 바이든의 공약대로 쉬워질 것인지도 주목받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 종료된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승리하며 12년만에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된 관계로 바이든의 공약이행은 순조로워 보인다.
이와 함께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관심은 국가별 비자쿼터 폐지 여부이다. 미국은 매년 14만 4000개의 취업이민 영주권을 쿼터를 정해 국개별로 7%를 넘지 못하게 신청자의 출신 국가별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미국 이민이 전세계 모든 국가 출신들에게 열려있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이나 최근 인도나 중국 출신의 신청자 수가 쿼터 보다 많아서 비자발급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하게 되었다. 미국 IT기업들은 핵심 인재인 인도 출신 공학자들의 안정적 신분 확보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하며 정치인에 대한 로비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러한 비자쿼터 제한 폐지법안으로 인하여 인도 및 중국 이외 출신자들은 미국 이민국에서 이민청원 승인을 받고도 비자쿼터 제한 때문에 이민까지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 신청자의 이민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취업이민 중에서도 고용주가 필요 없어 신속하고 간소한 절차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고학력 독립이민(NIW)이 주목된다. 이주업체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공학자, 개업의, 사업가 등 고학력 전문직들의 독립이민에 대한 문의가 잇따른다.
NIW(National Interest Waiver)는 `고학력 독립이민` 비자로 자국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에게 고용주 확보 조건을 면제해 영주권을 준다.
자신이 몸담은 경제, 사회, 문화예술, 복지, 기술, 산업 등의 부문에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석사나 박사가 아니어도 학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갖고 있거나 특정분야에서 예외적인 전문성을 갖췄다면 학력도 면제된다.
“해당 분야에서 경력이 짧거나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아도 탁월한 능력과 성과가 있으면 됩니다.”
국민이주의 최정욱 미국변호사는 특정 분야에서 예외적인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준비절차나 진행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전문 미국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고학력 독립이민(NIW)과 관련한 비대면 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날 세미나에는 이 분야 전문가인 최정욱∙김민경 미국변호사가 강사로 나온다. 참가 및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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